✅산행일 2023.05.11 목 ☀️
✅해발 : 1,241m
✅거리 : 왕복 6.5km
✅소요시간 : 왕복 3시간 30분 (휴식 포함)
✅난이도 : ⭐️⭐️⭐️
✅코스 : (원점회귀) 민주지산자연휴양림 ▶️ 정상
✅주소 :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 휴양림길 60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있음(무료)
✅특이사항 : 화장실 O 편의점 O 먼지털이X
대전 서대전IC기점으로 영동 민주지산자연휴양림 까지는 1시간20분 정도가 소요되더라구요
그래서 새벽 5시 10분 경에 출발 했습니다~
여름이라 해가 뜨는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6시 30분 쯤 도착했을 때도 밝더라구요
등산로 입구와 더 가까운 주차장이 있는지 휴양지 옆 공터에 대고 가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이곳 소형주차장에서 출발 했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오른쪽 임도길을 따라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는 민주지산 최단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최단 코스는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 민주지산(정상) ➡️ 다시 자연 휴양림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왕복 6.5km 정도 되더라구요.
중간중간 계곡 물소리도 들리고 시원해서 여름산행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물론 보호구역이라 들어가진 못하지만요 ^^)
중간에 이런 꽃들도 있어서 올라가는 내내 지루 하지 않더라구요!
조금만 늦으면 해가 머리위로 올라올걸 알기에 사진찍기는 참고 내려올 때 찍기로 했습니다 ㅎㅎ
족구장 표지판이 나오면 족구장 방향으로 쭉 가시면되요!
올라갈때는 오른쪽으로 내려올때는 왼쪽으로 내려와서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올라가는 건 상관없을 거 같아요!
정상까지 몇분 남았는지 표지판으로 알려주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분명 누군가 하산하고 계실 때 얼마나 더가야하냐고 여쭤보면 대부분 다왔다고들 하시던데.....?
5분이 이렇게 길었나 싶고...
위와 같은 갈림길이 나오면
족구장 방향인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표지판에 정상까지 남은 시간이 5분씩 줄어드는데
정말 5분씩 줄어들더라구요?
여기서부터는 평지라 피톤치드향 맡으며 걷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이 그냥 산책하는 느낌이었어요~
새소리도 들으면서 말이죠:)
이때부터였나..저는 이성을 잃었습니다 ㅋㅋ
전날 야근하고 네시간 취침 후 등산이어서 그런가 컨디션이 별로더라구요;
50분 쯤 남았다고 나올때 등산 안내도가 있는데
현위치가 어딘지 몰라서 이 안내도가 의미가 있나 싶었네요
여기서부터 급격하게 경사가 져서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약간 마의 구간이었던거같습니다.
이때부터 느꼈어야 했는데.…이 돌길이 올라가는 30분 내내 있었던 길
돌길을 30분정도 올랐을때 위와 같은 데크계단이 나와요
그럼 정상에 가까워졌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정상까지 20분 정도 남았다!!!힘내자
진짜 돌길 걷다가 계단이 나오는데 왜 이리 반갑던지 ㅋㅋㅋ희망의 길
저는 계단이 훨씬 더 편하고 좋더라구요
산머리가 보이는걸보니 정상에 가까워진거 같군요
0.3km 남았을 때 승리의 브이를 남겨주고...
정상에 도달했을 때 진달래가 아직 펴있는 걸 보니 꽃이 좀 많았을 때 왔더라면 더 좋았을 거 같아요!
양쪽 갈림길이 나오는데 양쪽 어느길로 가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오른쪽으로 갔기에 멋진풍경을 조금더 먼저 만나볼 수 있었지요 ㅎㅎ
정상에서 바라본 삼도봉 조망
저는 산 아래에서 보는 산보다 산꼭대기에서 내려다 보는 산이 더 좋더라구요
이게 해발 12,41미터의 힘인가…..컨디션 난조에 등산을 한 저에게 보상을 해주는 거 같았습니다.
뻥뚫린 조망을 보니 가슴이 막 뛰는데 이맛에 산행을 하나 싶었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민주지산 정상 도착 했습니다.,
자연휴양림 입구부터 약 2시간 만에 정상 도착했습니다 (휴식 포함)
정상에 있는 바위를 식탁 삼아서 아점을 먹었습니다.
벌레들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여름에 다녀온 설악산의 공포가 생각 나더군요.
아래서 본 민주지산 등석도 참 멋있더라구요
올라갈때는 안보였던 이런 계곡도 보여서 내가 올라갈 때는 이곳을 어떻게 지나서 왔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려갈때는 주변 풍경을 더 살펴보면서 올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아라 다람쥐
생태계 보호가 잘되어있는 곳이라 그런가 다람쥐도 참 많이 보이더라구요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꽃사진도 찍어주었지요
(역시나삼각대)
저는 역시 하산이 체질에 맞나봅니다 ㅎㅎ
휴식시간 포함 3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날이 좋아서 더 만족스러웠던 산행이었습니다:-)
등산후기:
겨울에 와서 상도대를 봤어도 참 좋을거 같았다
컨디션 난조라 돌길에서 좀 힘들었지만 산행길이 임도+흙길+계단 으로 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
물소리 새소리 우거진 나무들을 보면서 힐링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기분좋게 산행했다.
날이 좋아서 정상에서 한시간은 여유롭게 자연을 느끼며 오고 싶었지만
벌레들이 많아서 호다닥 내려온게 아쉽긴 하지만 ㅎㅎ만족스러운 산행이었다.
등린이라도 충분히 높은 산을 다녀 올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모두들 안전 산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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