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주 헷갈릴 수 있는 황태와 먹태의 구분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황태와 먹태는 색으로 구분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황색이면 황태, 먹색 이면 먹태라고 하며 두 가지 모두 명태를 말려 만든 음식입니다.
명태는 옛날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탁에 자주 올라왔던 생선입니다.
코다리, 먹태, 북어, 황태, 동태 생태 등등 우리가 한 번쯤 들어본 이름들입니다.
이렇게 이름이 많은 이유는 이 명태를 오래 보관하기 위한 가공법과
명태를 잡는 방법에 따라 다르게 부르기 때문입니다.
명태를 불리는 이름별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생태
: 바로잡은 생선으로 얼리거나 말리지 않은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이 생태를 이용한 생태탕이 대표적이며,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동태
: 명태를 잡은 후 영하 40도 정도 되는 냉동고에서 급속 냉각을 한 후 보관한 상태입니다.
급속 냉각을 했기에 생태보다 가격이 낮으며, 냉동된 상태이기에 보관이 매우 용의합니다.
생태탕과 비슷한 동태탕이 있으나, 살이 푸석푸석하며 떨어져 나가는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북어
: 건태라고 합니다. 내장을 제거한 후 계절에 관계없이 그대로 바짝 말린 상태입니다.
생선 살이 많은 북어는 더덕처럼 말랐다고 하여 더덕북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북어는 아미노산이 매우 많으며, 해장국으로 유명한 북엇국이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황태
: 3개월 이상 추운 덕장에서 눈, 비, 바람을 맞으며 자연스럽게 말리고 얼리는 것을 반복하여
황색으로 말린 것을 황태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살이 부드럽게 변하고, 색이 황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황태 찜이 있습니다.
먹태
: 황태를 만드는 도중 갑작스럽게 기온이 올라가면(따뜻해지면) 껍질의 색이 흑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만들다 실패했단 이유로 가격이 저렴하여, 호프집에서 주로 안주로 사용됩니다.
갑자기 날이 추워져 껍질 색이 흰색이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백태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짝태
: 북한에서 주로 먹는 음식입니다.
말린 명태를 이야기하지만, 말리는 과정 중 소금에 절여 말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각이 매우 쫄깃하며, 짠맛이 있습니다.
코다리
: 북어처럼 내장을 모두 제거한 후 건조를 하지만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아닌 반건조를 시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건조 과정 중 턱 아래 구멍을 낸 후 여러 마리를 꿰어서 말립니다.
식감은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코다리찜이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노가리
: 15cm ~ 20cm 정도 되는 명태의 새끼를 지칭합니다.
호프집에서 술안주로 먹는 노가리는 말린 것을 이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약한 불로 살살 구워내며 고추장처럼 매운 양념에 찍어 먹습니다.
어느 순간 인기 상품이 된 명란젓도 있는데, 이는 명태의 알을 소금에 절인 형태를 말합니다.
이제 명태는 우리나라 바다에서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주로 러시아 또는 일본에서 수입을 하고 있으니, 이 부분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황태 먹태 차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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